이메일에 음성을 담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베스트나우는 자사 서비스 팝스메일을 통해 음성 기반 인터넷카드 기능을 선보이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음성을 녹음해 카드처럼 전달하는 보이스 러브레터(Voice Love Letter)는 문자 중심 이메일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주목받았습니다.
회원 가입만으로 통합 메시지 서비스 이용
팝스메일은 간단한 가입만으로 다양한 메시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메일, 음성메일, 팩스메일, 무선메일을 통합 제공해 일반 사용자와 이동 중 업무가 필요한 이들 모두에게 유용했습니다. 마이크만 연결하면 추가 장비 없이 PC에서 바로 음성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무선 단말기를 통해 음성을 수신하거나 응답하는 기능도 지원했습니다.
음성 메시지의 실용적 활용
인사말뿐 아니라 감정을 담은 전달이나 긴급 상황 메시지 전송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실제 생활과 업무에 모두 적합했습니다. PC 사용이 어려운 환경이나 차량 이동 중에도 모바일을 통한 메시지 수신이 가능했으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텍스트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벤트와 함께한 서비스 확산
서비스 초기에는 추천인 이벤트와 수험생 대상 장학금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 확보와 체험 기회를 넓혔습니다. 이벤트는 음성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을 알리고 시장 확산에 기여하며, 새로운 형태의 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언론 보도 스크랩
아래는 2000년 1월 21일 내외경제에 게재된 팝스메일 서비스 관련 보도 화면입니다.
웹 기술 진화의 출발점
현재는 음성 메시징이 일상화되었지만,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서비스였습니다. 팝스메일은 웹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융합을 시도한 국내 최초 사례로 의미가 크며, 이후 다양한 웹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발전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