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F(AV1 Image File Format)는 AV1 비디오 코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이미지 포맷입니다. JPEG, PNG, WebP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고품질 이미지를 더 작은 용량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화질 기준으로 JPEG보다 최대 50%, WebP보다 약 30% 가량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웹사이트 로딩 속도 개선과 서버 트래픽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2024년 기준 브라우저 지원 현황
‘Can I use’ 데이터(2024년 4월 기준)에 따르면 AVIF는 전 세계 웹 사용자의 약 93%가 사용하는 주요 브라우저에서 지원됩니다. Chrome, Edge, Firefox, Safari 등 주요 데스크탑 브라우저는 물론, Android·iOS 최신 버전에서도 기본적으로 동작합니다. 다만 Opera Mini나 일부 중국계 모바일 브라우저(UC Browser, QQ Browser 등)는 아직 지원이 제한적입니다.
| 브라우저 | 지원 버전 | 비고 |
|---|---|---|
| Chrome / Edge | 85 이상 | 안정적 지원 |
| Firefox | 93 이상 | 기본 활성화 |
| Safari | 16.0 이상 | iOS / macOS 모두 지원 |
| Samsung Internet | 14.0 이상 | Android 지원 |
| Opera Mini / UC Browser | 미지원 | 구형 브라우저 제외 |
홈페이지, 쇼핑몰 제작 현장에서는?
현재 AVIF는 기술적으로 안정화된 포맷이지만, 실제 홈페이지나 쇼핑몰 운영 환경에서는 아직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웹 기술 통계 사이트인 W3Techs 기준으로 전체 웹사이트의 약 1%만이 AVIF를 실제 적용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VIF의 채택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2025년 이후 주요 플랫폼에서의 도입 확대가 예상됩니다.
국내 웹 제작 환경에서도 일부 대형 쇼핑몰과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이미지 최적화를 위해 AVIF를 부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제품 이미지가 많거나 페이지 로딩 속도가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경우, AVIF는 유의미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지 않은 이유
- 기존 JPEG, WebP 기반 이미지 관리 프로세스와의 호환 문제
- 구형 브라우저에서 지원되지 않아 폴백(fallback) 이미지가 필요함
- 이미지 변환 및 최적화 자동화 도구가 완전히 표준화되지 않음
-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별 지원 정책이 상이함
도입 시 고려할 점
홈페이지나 쇼핑몰 제작 시 AVIF를 사용할 경우, 기존 포맷과 병행 운영 전략이 중요합니다.
<picture>
<source srcset="product.avif" type="image/avif">
<source srcset="product.webp" type="image/webp">
<img src="product.jpg" alt="제품 이미지">
</picture>
위와 같이 폴백 이미지를 함께 설정하면, AVIF를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또한, 이미지 변환 시 품질(QP)과 압축률을 세밀하게 조절하여 화질 손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AVIF가 주는 실질적 효과
이미지 비중이 높은 쇼핑몰이나 콘텐츠 중심 웹사이트의 경우, AVIF 적용만으로도 로딩 속도를 30~40%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사용자 이탈률 감소, 모바일 페이지 품질지수(Core Web Vitals)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은 ‘준비 단계’, 그러나 빠르게 다가오는 표준
현재 AVIF는 아직 모든 제작 환경에서 ‘기본값’으로 쓰이진 않지만, 브라우저 지원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실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신규 웹사이트나 리뉴얼 프로젝트에서는 AVIF를 고려하는 것이 향후 호환성과 속도 측면에서 유리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홈페이지나 쇼핑몰 제작 시, 이미지 최적화 전략의 중심을 “JPEG → WebP → AVIF”로 확장해 가는 것이 앞으로의 웹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