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첫 번째 동화, 그리고 러브 스토리
"옛날 옛날에…가 아닌, 2008년 어느 나라에 알리사라는 소녀가 태어났습니다.
알리사는 바람이 거센 바닷가에 살게 되었지요. 비록 아빠를 한 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간 아빠가 찾아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발레리나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본 알리사는 집에 살짝 불을 질러버린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아무도 기다리지 않기로 하지요. 영원히 입을 다물 것이라는 결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