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호스팅은 홈페이지나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웹 서버를 임대해 주고, 유지보수를 대행하는 서비스입니다.
자체적으로 웹 서버를 구축하고 인터넷 회선을 연결하는 것은 높은 비용과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개인과 기업은 웹 호스팅 서비스 제공 업체를 이용합니다.
저장공간의 크기와 트래픽 용량
웹 호스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저장공간의 크기와 트래픽 용량입니다.
저장공간은 사이트의 이미지, 문서, DB 데이터 등을 저장하는 데 사용하며, 중소규모의 사이트는 몇백 MB에서 몇 GB면 충분합니다.
트래픽은 사이트 방문자에게 전송되는 전체 데이터량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MB 크기의 페이지를 1,000명이 보면 1,000MB(1GB)의 트래픽이 발생합니다.
트래픽은 하루 또는 월 단위의 기간을 기준으로 일정량을 제한하고 초과 시 접속 제한이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웹 호스팅 비용
운영 초기 홈페이지나 쇼핑몰은 방문자가 보통 하루 수십에서 수백 명 수준이며, 사이트 용량도 수백 MB에 불과합니다.
이 경우 저장공간 1GB 내외에 트래픽 2GB 수준이면 충분한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웹 호스팅 전문업체 카페24는 월 1,100원, 가비아는 월 4,500원의 상품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구성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사양과 서비스 항목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웹 호스팅 상품은 사용 중 손쉽게 상위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고사양 상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리눅스, PHP, MySQL
웹 호스팅은 서버 운영체제와 개발 언어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일반적으로는 리눅스(Linux) 운영체제 + PHP + MySQL 조합의 웹 호스팅 상품이 가장 흔하며, 중소규모의 웹사이트 제작에 적합합니다.
만약 홈페이지나 쇼핑몰을 외부 개발자에게 의뢰했다면, 웹 호스팅 선택 시 반드시 개발자와 사전 협의하여 호환 가능한 서버 환경을 선택해야 합니다.
웹 호스팅 업체
국내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갖춘 대표 웹 호스팅 업체로는 카페24와 가비아가 있습니다.
두 업체 모두 오랜 업력과 상장사로서의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 지원과 비용 면에서도 우수한 편입니다.
이외에도 고대디(Godaddy) 같은 한국어 지원 글로벌 업체, 또는 AWS, 네이버 클라우드, MS 애저(Azure)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래픽이 많거나 단독 서버가 필요한 경우에는 클라우드 서버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메일 호스팅
메일 호스팅은 회사 도메인으로 이메일 주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 info@yourcompany.com
웹 호스팅 시 대부분 무료 메일 계정을 제공하지만, 용량 제한이나 스팸 필터 기능 부족으로 인해 실무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인해 유료 메일 호스팅이나 구글 지메일 같은 유료 서비스(Google Workspace)를 사용하게 됩니다.
도메인과 도메인 네임 서비스
웹사이트에는 고유한 도메인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웹 호스팅 업체에서 도메인 등록 대행과 DNS(도메인 네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DNS는 www.example.com 같은 도메인 이름을 웹 서버의 IP 주소와 연결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특별한 설정이 필요 없다면, 도메인을 웹 호스팅 업체에서 구매하고 해당 업체의 네임서버 정보를 적용하면 됩니다.
도메인 등록 비용은 연간 약 2만원 내외이며, 종류와 업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